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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수가 없는 한, 이번 분기 TOP으로 꼽고 싶네요. 1기가 전기물의 성격이 강했다면 2기는 인간다큐와 드라마 그 사이라 할 수 있겠네요. 죽어가고 있는 라쿠고를 소재로 풀어내는 이야기 수준은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인간관계도 적절하게 짜내서 무려 3대까지 무리없이 흘러가게 만들었고, 주제에 아주 충실한 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소소하다고 할 수 없는 반전이 두 개나 나왔는데, 이것도 드라마로서는 아주 훌륭한 반전입니다.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네요. 성우는 딱 한 명만. 코화백님, 유녀부터 할머니까지 다 커버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는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는데, 역시 짬은 절대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