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군산 KIA전 9회초 LG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사 후 2루 주자 박용택이 3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교체된 것입니다. 이미 야수 엔트리가 소진되어 오늘 경기 선발 투수 신재웅이 대주자로 출전했고 햄 스트링이 좋지 않아 최근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이병규가 9회말 좌익수 수비에 나서야 했습니다. 부상의 경중 여부를 떠나 박용택은 오늘 경기에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KIA에 1점차 신승을 거둔 만큼 LG 김기태 감독은 무리한 운영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대형이 박용택을 대신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대형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월 16일 사직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