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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샘은 아트 쪽은 아무리 봐도 노잼이라 미술관은 잘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제 아내는 화가 친구가 많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작가 이름을 줄줄이 외울 정도로 Art에 환장하는 여자인데요. 그래서 지난주 경주 엑스포대공원을 돌아 본 후 곧장 나가질 않고 경주 솔거미술관이란 곳을 찾아갔답니다. 물론 저는 정말 너무너무 싫었죠. 하도 돌아다녀 다리도 아프고 배가 고프니 지금 딱 식당에 갈 타이밍인데 하필 지루한 경주 미술관이라니, 게다가 여긴 작년 겨울에 왔을 때 한 번 갔던 곳이고 뭐 딱히 볼 것도 없는데 ' 젠장 ㅠ ' 여기까지 오는 것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경주타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데 계속 되는 망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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