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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갈만한곳 계양산 협곡 빼어난 전망이 눈앞에 펼쳐지는 아라마루 휴게소 솔직히 제가 방문했을 땐 유난히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3월 중순은 시기적으로도 꽃도 피지 않고, 나뭇잎마저도 여전히 앙상해 썰렁하기만 하고요. 어찌 보면 1년 중, 가장 볼거리가 없는 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깎아지른 듯한 계양산 협곡도 장관이었고, 그 협곡 아래로 나있는 자전거 도로도 평화롭기만 했고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는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함을 자극하고, 휴게소 내 중화요리집은 이제껏 맛본 휴게소 중화요리 중에서 단연 최고일 정도로 만족스러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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