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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이 수원 월드컵 급이었던 거 같다. 근데 거긴 추워서 그런 거잖아. 상암도 곰보 잔디네. 누가 거인용 고기 다지는 망치로 찍었나? 하기야 그 친구들이 밟아서 저렇게 만든 건 아니고 원래 그랬던 거 같다. 애초에 서울시도 별로 벨벳 잔디를 유지할 마음이 없다는 거지. 임대료는 똑같이 받으니까. 잔디 상태에 따라 차등 지급하면 저 따위로 안 할 듯. 수원이랑 광주가 극적으로 후졌다고 해서 저게 잘 하는 건 아니야. 뭐 다들 비슷하긴 한데 고양은 제법 괜찮던데. 왜 그럴까. 내가 까긴 했지만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그건 수원하고 비교해서 그런 거잖아. 우츠보트 아니 송풍기도 갖추고 있고. 일을 하긴 하지. 잘하나는 별개지만. 중간에 하얗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