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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상하게 시즌이 한참 지나서 터진 제주 한치를 잡아올때마다 여러가지 한치요리를 해먹었는데요. 워낙에 향이 거의 없고 담백해서 어떤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나는대로 만들어봤는데 온가족이 대부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올해 태어난 작은 새한치들을 따로 모아 만든 첫번째는 통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장의 진한 맛이 있는 오징어통찜을 더 선호하지만 와이프가 좋아해서 가끔 찝니다. 그리고 가끔 마시는 제주막걸리와 함께했는데 지금 이순간 왜인지 모르겠는데 막걸리가 엄청 땡기고 있습니다. ㅎㅎ 제주 한치회는 출조때마다 꼭 먹는데 팔도비빔면 위에 고명으로 올려서 먹어도 더운 여름철 별미도 제격입니다. 쉰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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