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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은하계의 정복자와 저항군의 이야기 따윈 궁금하지 않은 영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잭 스나이더의 <레벨문파트2>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사실 다른 분들의 리뷰가 올라오지 않았다면 공개일도 신경 쓰지 않고 있었던 터라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금주 시사가 거의 없어 리뷰 쓸 일도 없을까 걱정했는데 어쨌거나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에 파트2 역시 조심스레 찾아보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번 파트2는 전편보다 더 최악이네요. 단순히 지루함을 넘어선 다소 심각한 부분들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써커펀치>는 스타일이라도 확실했건만. 사실 전편을 보고 나서 예상되는 수순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따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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