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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란 건 하나의 포기이도 하다.내년 설날.아직 한참 남은 연휴지만.여름에만 가보고 정작 눈발이 날리는 그 홋카이도를 가보려고 했는데.결국 포기했다.연휴 기간이 4일로 짧은 것이 걸렸고 부산에서의 비행기편 시간대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아직도 가지 않은 아사히카와와 먹지 않은 쇼유라멘이 아쉽기만 하다. 일본 이외의 국가는 되도록이면 아시아가 아니길 바랐는데.짧은 기간 동안 만만한 곳이 홍콩이라 택했다.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을 가장 싫어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마음에 드는 여행지이다.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지만.우리 동네도 야경은 아름다운데. ㅎㅎ아무튼 어릴 적 접했던 상당수 영화의 배경이 되는 그곳으로 가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