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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내가 그 분을 만난 것은 대리 초였을 때이다. 대리 초였을 때 그분은 과장 말년차였다. 함께 프로젝트를 하면서 인연이 되었고, 업무 스타일이 맞아 그 후로도 계속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부서장이 되었을 때 그 분은 나를 그의 부서로 이끌어줬고, 그렇게 임원까지 승승장구하셨다. 나는 회사를 먼저 떠났지만, 그 분은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셨다. 그리고 얼마 전-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대표님으로 이직하신다는 소식이었다. 존경하는 분이 더 좋은 자리로, 더 높은 자리로 가신다고 하니 나 또한 들뜨고 기뻤다. 수년 전 임원으로 부임하셨을 때 제대로 된 임원선물을 준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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