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시차에 맞도록 잠을 청하니 어느새 유럽의 어딘가 모를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자욱한 구름과 난기류가 유럽 본토 착륙 첫날부터 만만치 않은 날씨임을 예감하게 하는 것 같아서 불안했습니다. 드디어 가까워져 오는 네덜란드의 땅. 언뜻 보면 수해로 침수된 것 같이 보이네요 네덜란드에는 운하가 정말 많더군요. 이를 이용한 산업지구도 꽤 많이 보이지만 대개 초지가 많았습니다. 드디어 착륙. 지면은 일단 젖어있는데 비가 오는지 마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안오네요! 오랜 시간 고생해준 비행기도 한 컷. 스키폴 국제공항에 내려 숙소로 가는 길에 유레일패스를 개시하고 국철을 탔습니다. 여기는 2층 기차가 되게 흔하더군요. 여기뿐만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