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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마운트를 내려와서 뭘 할까 고민하다 드디어 아껴두었던 폭포 구경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숙소로 돌아가 물에 들어갈 수 있는 가벼운 복장과 물, 간단한 간식 등을 챙겨 우체국 거리로 나왔습니다. 왜 우체국 거리로 나왔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곳이! 폭포로 가는 수많은 미니밴의 출발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 거리를 지날 때마다 '꽝시 워터폴'을 외치는 운전사들에게 멋적은 미소만 날렸지만 이 날은 다르지요. 가격흥정을 할 마음가짐도 충분, 드디어 우리는 폭포로 가는 겁니다. *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장마끝 폭염주의보가 휩쓸고 있는 7월말의 서울, 정말 여기가 그립습니다. 꽝시폭포는 루앙프라방 남쪽으로 35Km 정도 떨어져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은 라오스에서 이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