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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 재임시절, 첫 챔스 진출에서 광속탈락 하고 그 다음 시즌 챔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에 비해 활동량이 줄었는데 게겐 프레싱을 포기한거냐란 질문을 받았을때 압박하려고 뛰는거지 뛰려고 압박하는게 아니라는 답을 했다. 측면돌파도 마찬가지. 거길 돌파하려고 들이받는게 아니라 길을 찾다보니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하면서 상대 수비라인에 균열을 내기 편한 측면으로 가는 것.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밀집수비의 답으로 '측면돌파'를 이야기 하는건 헛다리 짚는 이야기다. 측면을 파고드는건 파고 드는거고 거기서 파생되는 경우의 수를 이용해서 그 다음에 뭘 할거냐가 문제지. 측면을 파야 됩니다! 는 그냥 상대방 벙커라인에 병력 꼬라박고 GG치겠다는 말과 동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