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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펼쳐진 이번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는 리버풀이 경기를 거의 내내 지배했지만 소수의 실수로 결국 맨유에 패배했다. 리버풀의 볼 점유율의 근원은 바로 압박이었다. 지난 아스날전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와 같이 리버풀 로저스 감독은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썼다. 이런 전방압박 전술의 포인트는 바로 어떻게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고 그럴때 어떻게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가이다. 리버풀은 교과서적으로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맨유 선수들이 공을 갖고 멀리 패스할 곳을 내다볼 시간을 주지 않았고 그렇게해서 수비 뒷공간을 안전하게 지켜냈고 우리는 맨유가 서로 걷어내기 급급해하고 패스미스가 자주 나오는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