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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카에서 밤차를 타고 완차코로 출발했다. 차에 와이파이가 있다고 했었는데....있기는 했는데...없는 거나..마찬가지....12시간 가는 버스...각오가 필요해..ㅠ 가는 길에 국경을 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멈출 것 같아서 그나마 나을 것 같았다. 버스 표를 사러 갔는데, 한국 분이 한분 계셔서 너무 반가워서 엄청 반가운 척을 했다. 부끄러우셨을지도 모르겠다.ㅎㅎ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서는 출국비 50센트를 내야하므로 잔돈을 준비해 두는게 좋다. 차에 짐을 싣고 버스는 출발했다.드디어 화장실이 있는 버스를 탄거다....근데 화장실 상태는.....물이 안나온다... 11시쯤 출발해서 잠이 좀 잘만할 때 쯤 국경에 도착했다...꿀잠을 방해하다니... #쿠엔카 -> 치클라요로 가는 버스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