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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을 여행 바람 쏘일 겸 성북동 길상사 다녀왔어요. 요즘 부쩍 가을 날씨 같죠? 길상사 꽃무릇 상사화가 활짝 피었더라고요. 길상사 주차 뒤편에 주차장이 있답니다. 4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신자들을 위한 곳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마늘쫑을 닮은 매끈한 줄기 위에 올라앉은 길상사 상사화. 줄기만 있을 뿐 나뭇잎이 하나도 없죠? 홀로 살아야 하는 모습이 스님과 다르지 않다 하여 중무릇, 중꽃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가을 여행 연휴라 그런지 성북동 길상사 찾은 사람이 꽤 많았어요. 그중에는 꽃무릇 보러 온 사람도 다수였고요. 붉게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 참 곱지요? 햇빛을 머금으면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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