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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6. 03 네타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쇼가쿠칸의 소년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됐던 후지타 가즈히로의 월광조례가 만 6년만에 29권으로 완결됐습니다. 이 만화는 작가 후지타 가즈히로 입장에서 보면 오랜 동안 가슴에 간직해 오던, 자신의 만화 철학이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무겁게 쌓여온 그의 웅변이, 마치 활화산 터지듯이 이야기에 터져나옵니다. 물론 그게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문화분야에서도 그랬겠지만 만화 중에는 주인공이 조물주인 작가에 대해 반항하거나, 그와 교류하는 작품이 꽤 있습니다. 불행에 빠진 주인공이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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