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생 처음 가본 온천. 시즌에 주말임에도 점심시간이랑 겹쳐서 그런지 있던 손님들도 다 빠지는 타이밍이라 온 탕이 전부 내차지였다. 탕이 전부 네 개였는데 두 개씩 같은 물로 철&소금탕이랑 라듐탕이었다. 다른 온천을 안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규모는 무지 작은 느낌이었는데 사람없고 안락하니까 나쁘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 사우나같은걸 전혀 안하다보니 더운데 오래 있질 못해서 탕에서 있는 시간보다 샤워기로 식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듯. ㅋㅋ 들어가 있는 동안은 뭔가 몸이 풀리는 느낌도 들었는데 거의 매일 만성피로 상태라 그런지 몸이 엄청 가벼워졌다거나 피부가 좋아졌다거나 그런것도 잘은 모르겠고, 그래도 나름 매력있는 것 같아서 이제까지처럼 기피하지만은 않게 될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