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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때 인천공항 라운지에 비하면 돌아올 때 로마 공항 라운지는 선택권이 별로 없었어요. 테르미니 역에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했어요. 밤 9시가 넘는 출발시간이라 피렌체에서 출발해 테르미니역에서 여유 있게 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했어요. 발권 수속 카운터가 열릴 때까지 30분 정도 대기했어요. 승객들은 힘들게 기다리는데 현지 가이드인듯한 분과 대한항공 지점 직원 사이에 오가는 농담 따먹기와 일부 사적인 혜택까지.... 수속 대기 줄이 아주 천천히 줄어드는 경험을 했어요. 시끄러운 사담을 들어야 하는 불쾌함까지 더해서요. 수많은 출장과 여행 중에 처음 보는 풍경이었네요. 반면 우리 가족 수속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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