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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뇨스에서 아침 8시 30분차(요거 하나 밖에 없음 10불)를 타고 8시간을 달려 쿠엔카에 도착했다. 남미에서는 8시간 차타는건...익숙해져야 한다...어딜가나...ㅠ 쿠엔카의 첫 모습은 키토의 구시가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도시계획을 가지고 지어져서 인지 성당이나 도시의 모습은 정말 짝퉁 스페인과 같은 느낌이었다.(사실 대부분의 큰 도시는 이런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남미에서재미난 사실은 큰 도시를 가면 대부분 아르마스(Armas)광장이 있고 거기에 스페인 장군(?)의 동상이 있는 것이다. 우리도 만약 해방이 되지 않았다면..거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이토 히로부미 동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풍경이었다. #쿠엔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