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모 요새 보고나서 저녁 먹으러 직행합니다. 난생 처음 와보는 곳이니 어디가 맛있는지는 알 턱이 없고, 따라서 현지인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멕시코 음식점. 간판에 써있듯이, 낮에 돌아다녔던 샌안토니오 강변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안이고 밖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조금 어둡긴 했지만 자리는 바깥에 잡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샌안토니오 강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낮에 탔던 배는 이 시간에도 돌아다니더군요. 이어지는 음식들 텍사스는 확실히 멕시코 요리가 유명하죠. 엔칠라다, 파히타 종류들인데, 텍사스 있는 동안 참 많이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멕시코 악사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물론 돈 아끼느라고 다른 테이블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