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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엘파소에서 약 한시간 반쯤 달리면 뉴멕시코에 위치한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에 갈 수 있다. 엘파소에서만 계속 놀고 먹는 것도 재미 없어진 어느 주말에 우리는 여기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엄청 거센 바람이 부는 날을 골라가지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완전 눈코입 속으로 자작자작 모래가 침투함 하는 수 없이 이런 사진만 찍고 걍 철수함.ㅋㅋㅋㅋ 안습 가끔씩 불어오는 거대한 돌풍에 저런 모래까지 더해지면 완전 왓더헬임 -_- 나는 눈이 오는줄 알았다 모래가 날려서 하늘에서 눈처럼 내려와.... ㄷㄷㄷㄷ 그다음에는 벼르고 별러가지고 아침부터 날씨 화창한 날에 일찌감치 집을 떠나서 화이트 샌드로 향했다. 엘파소에서 화이트 샌드까지는 일직선 도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