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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칼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겠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려드는 느낌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런 날씨가 될 때쯤 대한민국 축구는 성과를 확인할 때가 되기 때문에 춥다고 경기장을 찾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잘 보내기를 기원하면서 저는 수원 종합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K리그에서 가장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도시가 바로 수원입니다.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K리그1의 두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가 모두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두 팀 중 최소 한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게 확정됐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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