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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 2' 2화가 방송됐다. 1화에 이어 발빠른 전개가 이어졌고 뜻밖의 전개까지 더해져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일단 놀랍다. 단 2화만에 성동일이 사망했다. 드라마에서 한 인물이 사망한다는 것은, 보다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수단'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것을 바로 보여줬다. 하지만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다음 전개가 이어져 그 '수단'이 먹혀들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충격적이다는 것 빼고 극의 흐름에 어떤 감정 이입을 주었다기엔 아직까지 시청자가 드라마를 이해한 시점이 아니다. 이에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게 이번 화 역시 첫 화와 더불어 시청자는 계속해서 끌려다닐 뿐이었기 때문이다. 박수칠 점은 액션 연출이다. 이번 2화에서는 대표적으로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