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vs요미우리 직관 후기

11/12/2012 / de bon usage de la len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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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슼에게 5차전을 내줬을 때도뭔가 올해 야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그건 바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아시아 시리즈 때문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지스타와 공교롭게 일정이 겹쳐서 출장 와중에 잠깐 짬을 내어 직관을 결정!아! 내가 직관 호갱이다! 20년 꼴팬이지만 야구의 성지 사직은 처음이라 조금 설렜다. (이로써 전국 야구장 방문 업적 달성까지는 대전구장만 남음) 사직 역이 아니라 그 이웃에 있는 종합운동장 역에 내려야 한다고, 부산 네이티브가 말해 주어서 무사히 경기장에 도착.전철 역을 나서니 11월의 싸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매표소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는 우리 앞으로 뭔가 시커먼 그림자들이 휙 지나간다.저... 저것은 LG의 유광잠바... 무려 3명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