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최악의 영화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을 뛰어 넘어, 사상 최악의 히어로 영화를 넘본다는 망작 판타스틱 4(판트4스틱?)을 블루레이로 봤습니다(호기심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라고 30분 정도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반부에 차원이동기(?)를 만드는 것 까지는 그런대로 볼만할 수 있는데...문제는 히어로 영화(특히 탄생을 그린 영화)라면 본격적으로 재밌어져야 될 시점인 주인공들이 사고로 초능력을 얻은 순간부터 영화가 급 망조를 보인다는 것이죠. 개연성이나 스토리는 애초에 포기하고 봤는데, 볼거리도 영 없어서 수수한 모습이 마치 TV영화(또는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배우들이 아까울 지경(특히 제이미 벨-뭐 제이미 벨이야 더씽이라 뒤로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