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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같은 박종윤을 치워도 될 1루수 자원이 나타난 듯한 요즘입니다. 2게임 연속 4안타 4타점. 물오른 상황이라 하더라도 찬스에 굴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임시직 5번타순도 잘 소화하고 있는 김상호의 모습에 기분이 좋지 않을 롯데팬은 없을 것입니다. 외인선발은 무조건 6이닝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가졌던 것 같은 조원우-주형광 콤비의 방치플레이는 크나큰 위기를 가져왔습니다만 또 다른 부도수표 이명우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2012~13년 출장 경기수 1위, 2014년에도 출장경기수 톱10에 랭크되어 있으며 작년에도 59경기 59이닝을 1군에서만 소화했습니다. 거기에 2010년에 이미 팔꿈치 수술도 받았었죠. 강영식 말고는 상용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