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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여행을 지금부터 시작해 봅니다. 이 버밍엄이라는 도시는 크기는 한데 볼거리는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한국 여행자들은 이곳을 농담 삼아 '영국의 대전'이라고 부르는데 두 도시 모두 인구가 꽤 많고 국가의 최대 도시의 중간쯤에 있어서 전국 어디를 가나 접근성이 참 좋은 곳인데 도시 자체의 볼거리는 많이 적죠... 그래서 이걸 잘 알고 있는 오렌지군에게는 이 버밍엄이라는 도시가 풀기 어려운 문제 같았습니다. 내가 버밍엄에서 체류를 해야 하는 건 분명히 맞는데... 이곳에서 뭘 하고 놀아야(?) 제대로 잘 놀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될까... 정말 궁금했죠. 그런데 사실 버밍엄은 도시가 크기 때문에 열심히 찾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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