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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리 브레이크라고 해서 ...현장에서 일을 안한다고 해서 현장에 가지않는것은 아니다 기상과 동시에 스쿠터를 타고 현장으로달려가서 공구리의 상황을 체크했다 어제 퇴근하기전에 포장을 잘 덮어두고 비가 그치면 포장을 걷으라고 말해줬는데 이미 포장을 잘 걷어둔 상태였다 잘하면 오늘 오후에 일을 할수있을것도 같았지만 무리해서 일을 진행하는것 보다 내일 일이 매끄럽게 진행될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이 더 우선이지 싶었다 이쯤되서 나는 네팔어를 살살 배우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 "치또 치또" "시간이 없어요" = "따임 차이나" 밥먹고 나른해질 시간이 될즈음... 혹은 주문한 자재가 정시에 도착하지 않을때쯤 가게로 달려가서 외쳤던 마법의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