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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에서 조금씩 내려올 수록 보리밭이 나오는데 푸른 풍경도 참~ 좋았네요. 뭔가 알프스의 하이디스럽달까 ㅎㅎ 까마귀도 찬조출연~ 바람결에 흔들리는 청보리도 좋았고~ 근데 한바퀴 돌아서 올라올 수 있는게 아니라 여기가 끝이더군요. 똑같은 길로 올라와야 한다는게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밭이 군데군데 섞여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조금 가볼까 하다 뒤돌아 나왔는데 더 가신 분은 동물사체를 봤다고 ㄷㄷ 그래도 혹시 다른 길로 갈 수 있나~하고 샛길로도 빠져봤습니다만ㅋㅋㅋ 밭구경만 실컷~~하고 똑같은 길로 다시 돌아나와야 했네요. ㅎㅎ 좋았던 오라동을 뒤로 하고 밥먹으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