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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숲 아트시네마 노원 #2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을 안 해서 시내 한복판의 대한극장까지 가야하나 했는데웬걸 동네에 있는 독립영화관에서 개봉을 했더라.한 관 밖에 없는 소박한 영화관, 한 관에 총 40석. 시설이 열악하려나 했는데 깔끔하고 의자도 폭신하고 발받침대까지 있어서 편하게 관람했다. #3 사실 스토리는 예상할 수 있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되게 동화같은 느낌. 동화의 결말이 항상 비슷하듯, 결말도 쉽게 예상이 된다.근데도 재밌다.일단 옥자가 너무 귀여웠다.하마+돼지라던데 귀가 펄럭거리는 것도 귀엽고 미자가 궁둥짝 때릴 때마다 대포 쏘듯이 똥을 퐁퐁 발사하는 것도 귀엽고.돼지가 귀여우려면 말간 핑크색에 목에 빨간 리본 하나쯤은 둘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옥자는 그런 것 하나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