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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환상향 - 작은 정원의 환상향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의 역사관 카미시라사와 케이네는 인간마을에 살며 인간을 좋아하는 요괴이다. 그녀의 능력은 역사를 지우는 능력이다. 하지만 보름달이 뜨면 백택으로 변하면서 역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진다. 그녀는 이러한 능력을 활용하여 역사서를 편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라는 개념을 지우고 만든다는 가변적인 개념으로 보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현대역사학의 기본이다. 현대 역사학을 정립시킨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렇기에 사실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의 존재성을 역사왜곡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의문스러운 점이 없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