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호박 감자국 끓이는법 아침국 국종류 레시피 시골살이가 갑자기 분주해졌습니다. 가물어서 간신히 달려있던 호박도 미리 따야 하고, 밭 사이로 물이 잘 흐르게 살짝 물길도 내주어야 합니다. 밤새 비가 올테니 해지기 전에 해야 할 일들 찾아서 신랑이 열심히 움직이는데 저는 절여서 비 맞기 말라고 대야에 우산 씌워 놓은 김칫거리 어디서 헹구고 어디서 버무려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신랑이 우산 씌워줄 테니 마당에서 헹궈 집안에서 버무리자고 해서 일이 번거롭게 되었답니다. 굵은 빗줄기가 좀 잦아들면 마당에 나가서 얼른 헹궈 들어와야지요. 번거롭지만 시골살이의 맛이 있어서 2주 만의 시골살이가 기분 좋답니다. 그리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