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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본선 리그 한일전. 2:2 동점이던 9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마무리 이와세에 맞서 김경문 감독은 대타 김현수를 기용했습니다. 당시 일본 NHK의 중계진조차 ‘좌완 투수 상대로 좌타자를 대타로 선택했다’며 깜짝 놀란 순간이었습니다. 만 20세의 김현수는 중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터뜨려 한국은 5:3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김현수가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현재 LG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좌타자 서상우입니다. 25경기에서 51타석을 소화해 출전 횟수는 많지 않지만 0.422의 타율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10경기도 28타수 13안타 0.464로 좋습니다. 하지만 서상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