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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전체가 그렇듯 한 편의 영화 같았다. 좋은 의미에서는 무시무시한(?) 그래픽, 디테일한 사운드가 그랬다. 플레이 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영상으로 봐서는 그래픽의 대단함이 딱히 와 닿지 않았지만 실제 플레이는 달랐다. 특히 사운드의 경우, 담배를 빨고 내뱉는 소리부터 음식을 먹는 등의 소리까지. 하지만 나쁜 의미로도 영화 같아서, 가령 지나온 자리에 문이 닫히는 등의 이유로 더 이상 갈 수 없어서 수집품 탐색이 제한되는 점처럼… 요컨대 자유도 제한이 너무 크게 와 닿은 점이 아쉬웠다.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존재'가 나오지 않는 시리즈. 이 탓인진 몰라도 주제도 형제애라는 다소 현실적인 느낌이었고 마무리도 너무 금방에 약간은 허무함도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