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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 공략중 조조는 제후를 모으나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헌데 적은 군사를 이끌고 찾아온 이가 있었으니 이가 바로 유비요. 하여 조조는 어찌하면 좋을지 측근 셋 순욱, 곽가, 정욱을 순서대로 불러 물었으니. 각각 따로 면담을 마치고 이들 셋은 서로 어떤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하였냐고 상의하는데. 순욱 : 난 유비를… 죽이라 했소. 곽가 : 하! 전 유비를 이용하라 했습니다. 정욱 : 난 유비를 먼저 이용한 후 죽이라 했소. (이 새끼봐라…?)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조가 위왕이 되기 전에 측근들 사이에서 파벌이 일어나지 않은것이 이상하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파벌이 '그려지지' 않았던 것이 이상하다 해야 하리라. 암투는 어디에서든 있었고 이 시대에도 사소한 마찰은 분명히 존재했었다. 반면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