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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황금박쥐가 너무 ‘이형’(異形)이었기에 사실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마’ 역시 그때로선 파격적인 이형이었어요. 일단 눈이 넷인데 컬러판 책으로 보면 색깔이 모두 달랐고 한손은 갈고리이고, 하반신이 원반이었어요. 외계인인지 요괴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괴인의 이름이 ‘나조’였는데 ‘수수께끼’란 뜻의 단어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나조는 등장할때마다 ‘롬브로조’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랬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실 ‘롬브로조’가 웬일입니까. 이건 이탈리아의 유명한 범죄생물학자 이름입니다. 황금박쥐가 리메이크될때마다 설정이 바뀌었고 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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