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청기 어느 날 문득 찾아온 변화
부산보청기를 알아보게 된 건 아주 사소한 계기에서 시작되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꾸 되물으시는 일이 반복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집중을 못 하신 건가 싶었지만 TV 소리도 평소보다 훨씬 크고 통화 중에도 한참 있다가 반응하시는 걸 보고 문득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청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걸까?' 그 생각이 들면서 가슴 한쪽이 묵직해졌다. 평소 가족 이야기의 중심이셨던 분이 이야기 흐름에 자주 놓이게 되니 나도 모르게 속상하고 괜히 울컥한 기분까지 들었다. 그래서 병원에 함께 가서 청력 검사를 받게 되었고 결과는 ‘노인성 난청’이라는 말이었다. 이미 청력 손실이 꽤 진행된 상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