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쯤되면 매튜 본 감독의 작품은 믿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킥애스 : 영웅의 탄생부터 액스맨 : 퍼스트 클래스를 거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까지... 매튜 본 감독 특유의 빠르고 경쾌하면서 잔인한 액션미는 그만이 제공할 수 있는 마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맘마미아의 부드러운 남자 해리 브라이트, 킹스스피치의 조지 6세 등으로 유명한 콜린 퍼스의 파격 변신은 말그대로 압권! 솔직히 처음에는 콜린 퍼스인지도 못알아봤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영화의 전개는 원작 코믹스가 있는 만큼, 누구나 예상할만한 스토리 라인을 정석대로 진행하다가 급격하게 선회합니다. 적어도 원작을 모르는 사람, 스파이 영화,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큰 반전으로 작용할 수 있을 만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