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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영국. 신세대 의사 모티머 그랜빌(휴 댄시)은 보수적인 사회에 막혀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 있던 자리에서 쫓겨나고, 취직에 낙방하기를 여러 번. 그러던 중 달림프(조나단 프라이스)가 운영하는 여성 전문병원에 취직한다. 난치성 여성 질환 ‘히스테리아’ 치료에 일생을 바친 달림프에게 여성 성기 마시지 치료법을 전수받은 그랜빌은 의외의 탁월한 ‘손놀림’을 발휘하며 여성들로부터 사랑 받는다. 찾는 손님은 점점 늘어나지만 그의 손은 단 하나. 그마저도 근육경련으로 말을 듣지 않자 그랜빌은 고민에 빠진다. 그런 그의 눈에 친구가 가지고 노는 전동먼지털이가 들어온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그랜빌은 전동 성기 마사지를 발명하기에 이른다. 바이브레이터라 이름 지어질 바로 그 기구다. <히스테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