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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부끄러운 경기력으로 3연패했습니다. 5일 대구 삼성전에서 3:7로 완패했습니다. 투타는 물론 수비에 이르기까지 졸전을 거듭했습니다. 우규민 1회말 5실점 1차적인 패인은 선발 우규민의 난조입니다. 우규민은 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규민의 이름값과는 거리가 먼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LG가 하위권을 전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예비 FA 우규민이 5월 초를 기점으로 두 달 이상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승부는 1회말에 갈렸습니다. 우규민이 1사 후 박한이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137km/h의 초구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린 탓입니다. 이승엽을 상대로 커브가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