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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S >> 반찬 ⓒ 글 . 사진 / 유나스테이블 장마 시작하면 생각나는 부침개 곧 장마가 다가온다.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부침개 생각이 난다. 대학생 시절 비 오는 날 친구들과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면서 할머니가 지글지글 구워준 부침개 먹었던 기억 때문인 듯하다. 실제 경험보다 더 아련하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이유. 아마 맛있는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부침개는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야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굽지 못한다. 기름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서이다. 콸콸 부은 기름이 부침개 속으로 쏙쏙 스며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칼로리는 맛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생각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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