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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가 올해 초 캔디젤리러브로 데뷔했을 때까지만 해도 별 관심이 가질 않았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달랐다. 데뷔곡 유리구슬의 뮤직비디오를 보자마자 바로 느낌이 왔다.얘들이라면 소녀시대 이상으로 뜰 수 있겠다 싶었다.예상대로 러블리즈 보다는 더 떴던 것 같고 활동도 오래 했다. 러블리즈는 그렇게 잊혀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후속곡이 정말 금방 나왔는데 나쁘지 않았다. 처음엔 노래가 좋아서 몇 번 들었는데 계속 노래를 듣고 뮤비를 보다보니 멤버들이 달리 보였다. 여자친구만큼 첫눈에 확 끌리는 뭔가는 약했지만 보면 볼수록 친근하고 귀엽고 정이 가는 스타일이었다.다들 개성이 확실했고 이미지가 겹치지 않아 똑같은 무대를 몇 번 씩 반복해봐도 질리지 않았다.여자친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