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의 대만 여행, 외곽의 신베이를 먼저 돌고 타이베이 입성입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용산사(龍山寺)입니다. 왜냐면 7시부터 여는 곳이 여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군요. 유불선(?)의 여러 신을 다 모신 것도 특징. 화려하게 장식된 지붕과 기둥을 보니 아무리 섬이라도 중국은 중국이구나 싶은. 대만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라는 디화지에(迪化街)를 지나... 잘 정비된 다챠우떠우(大稻埕) 부둣가 공원을 거쳐... 대형 건물로는 처음인 충렬사(忠烈祠)를 찾았습니다. 어딘가 낯이 익다 했더니 베이징 자금성의 태화전을 모방해서 지은 거라고. 쑨원과 장제스를 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