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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경주여행 이야기 하나. 내 블로그 임시저장글엔 사진만 덩그러니 자리 잡은 글감들이 몇 존재한다. 사진은 정리했지만 '다음에, 다음에' 이러면서 시기를 놓치고 다시 그 계절을 맞이하는 임시저장글. 지난해 경주여행에서 만난 무열왕릉이 그랬다. 참으로 오래 묵었다. 곧 다시 찾을 것 같았기에 미뤘는데 시간은 이리 오래 흘렀다. 분명 미룬 이유는 있었는데 그 이유가 가물가물하다. 그러고 보니 세상사가 늘 이렇게 흘러가는 듯하다. 물리적 거리감은 시공간적 거리감을 낳는다. 경북 여행지 추천 경주여행 다시 떠난다면 선도산 자락 무열왕릉 그날의 경주여행 마지막 코스는 이곳, 무열왕릉이었다. 늦은 시간이어서 입장이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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