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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방콕의 카오산 로드를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자들의 거리 '카오산'에 다녀온지도 어언 7년이 넘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태국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친구들과의 여행이기도 했고요. 4박5일을 그저 방콕에서만 머무를 수는 없는 법, 워낙 바다를 좋아하는 멤버들인지라 육로로 가능한 바다에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은 파타야. 일전에 다녀온 적이 있기도 하고 또 너무 개발이 된 곳이라 썩 내키지도 않았지요. 비슷한 거리에 후아힌이라는 지역이 있기는 한데.. 그보다는 섬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파타야보다 조금 더 가면 코사멧이라는 섬이 있는데 역시 가본 적이 있고.. 그곳을 갈 바에는 아예 코창으로 더 내려가자..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이동 거리는 멀어져만 갔습니다. 물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