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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호주 국내선 2편을 새벽 비행기로 잡았는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브리즈번 공항 셔틀이 새벽 3시40분 픽업.....................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는건 상관없는데 이놈의 베이스 엠바시가 사람 끝까지 피곤하게 하더구나. 리셉션이....24시간이 아니라니!!!!!!!!!!!!!!! 덕분에 나는 새벽 3시에 모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체크아웃을 위한 베갯잇까지 싸들고 엠바시에서 2블록인가 떨어진 베이스 센트럴(같은 체인 숙소)까지 걸어가야 했다. 밤을 무서워 하는 내게 새벽의 하이드씨 브리즈번은 공포 그 자체였다. 사람도 거의 없는데다가 기껏 있는 사람이라곤 술에 취해 떠드는 젊은 남녀들 뿐.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난 최대한 험악한 표정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