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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클락 켄트/슈퍼맨), 벤 애플렉(브루스 웨인/배트맨), 갤 가돗(원더우먼) 마블 의문의 1승... 이라는 느낌ㅋㅋ 영화가 놀라울 정도로 진지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중간중간 실소가 튀어나오는 걸 어쩌지 못하겠다. 가령 슈퍼맨 쫄쫄이 밖으로 튀어나온 그의 인간적인 가슴털이라던가 너무나 앙증맞은 배트맨의 귀라던가. 이런 조그만 디테일 외에 모두를 뜨악하게 만드는 배트맨과 슈퍼맨의 관계전환. 애초에 그들이 왜 싸워야만 하는지 충분히 설득력 있지 않지만. 액션도 장대하긴 하나 배트맨과 슈퍼맨이 둘이서 서로 치고밖고 싸운다는 느낌이지 액션 자체가 세련됐다거나 새롭지 않아서 다소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배트맨이 약체인 것도 마음 아프다... 외계인들 사이에서 인간이니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