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마지막 날 KBO리그는 전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습니다. LG로서는 반가운 비였습니다. 5선발 임정우의 등판일이 지워졌습니다. 최근 임정우는 2경기 선발 등판에서 연속으로 호투하며 1승도 거뒀습니다. 하지만 팀의 입장에서는 우천 취소가 될 경우 5명의 선발 투수 중 5선발의 등판일이 되는 것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긴 이닝 소화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불펜의 휴식입니다.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에는 이동현과 윤지웅이 3일 연속 등판했습니다. kt와의 주중 3연전에는 신승현이 3일 연속 등판했습니다. 마무리 봉중근도 지난 주말 이틀 연속 등판해 도합 2.2이닝을 던졌습니다. 29일이 월요일이라 휴식을 취했다고는 하지만 지난주 불펜 투수들은 상당한 이닝을 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