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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마 말랑이라는 팀을 기억하는가? 검색해보면 난투극이 벌어지고 어쩌고 하는 기사와 함께 전북:아레마말랑의 후기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동네 이름은 말랑.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있는 동네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팬들이 얌전한 스타일도 아닌 거 같다. 하지만 아챔에 진출한 그들은 너무 즐거워보였다. 선수들은 황당하게도 전혀 잠그지 않았었다. 계속 돌격하더라고. 단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승점을 따려고 한 게 아니라 팬들 앞에서 한 골을 넣는게 목표인 것으로 보였다. 정작 아레마 말랑의 전력은 PK가 아니라면 득점 자체가 불가능한 전력이었다. 그런데도 전주성 원정온 200여명의 팬들이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작은 충격을 아니 큰 충격을 느꼈다. 자신들의 전력을 잘 알고 있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