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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예고편을 보자마자 <황혼에서새벽까지>가 떠올랐네요. 거의 콘셉트가 같았다고나 할까요. 막상 영화를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수의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른 후 대저택에 은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마주한 것은 보통의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죠. 제가 기억하는 가장 화끈한 오락 영화인 이른바 <황새>를 너무 좋아해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은근 컸습니다. 최소한 비슷하게라도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제법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 킬링 타임용으로 꽤나 즐거운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색깔 확실하고 즐길 관객만 "따라와"라며 유혹하니 말입니다. 일단 빌런을 발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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